[보건복지부]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 -
-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 받아 -

이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09:13]

[보건복지부]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

-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 -
-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 받아 -

이상현 기자 | 입력 : 2021/12/27 [09:13]

▲ 정신장애 유병률 <자료제공=보건복지부>  

  

[이상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는 정신장애의 유병률 및 정신 건강서비스 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고그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정신건강복지법 제10조에근거하여 2001년 이후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조사이다.전국 만 18세 이상 만 79세 이하 성인 5,511(가구당 1)대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하에 서울대학교(함봉진 교수)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약 3개월간 실시했다.

 

2016년 조사와 달리, 대상의 연령 범위 및 표본추출 방법이 변경되었으며, 전산화된 조사 도구를 통해 조사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신장애 1년 유병률은 남자 8.9%, 여자 8.0%, 전체 8.5%였으며, 니코틴 사용 장애를 제외한1년 유병률은 남자 5.2%, 여자 7.6%, 전체 6.4%로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1.5배 높았다. 유병률이란 지난 1년 동안 알코올 사용 장애, 니코틴 사용 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중 어느 하나라도 이환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은 약 35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남자 32.7%, 여자 22.9%, 전체 27.8%,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정신장애 1년 유병률은 20219.1%2016년에 비해 3.5% 감소하였으며, 이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정신 장애별 조사 결과로 우울장애 1년 유병률은 남자 1.1%, 여자 2.4%, 전체 1.7%로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2.2배 높았다. 18세 이상 만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년 유병률을 비교하면 20161.8%에서 20211.6%2016년에 비해0.2%P 감소하였다최근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우울 증상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많으나, 우울장애가 증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불안장애 1년 유병률은 남자 1.6%, 여자 4.7%, 전체 3.1%로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2.9배 높았다. 2016년에 비해 2021년에 감소하였으며, 이는 특정 공포증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특정 공포증이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동물, 곤충, 고도, 자연환경, 혈액, 주사 등)을 두려워하여 피하게 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공포의 대상이나 자연환경 등 특정 상황에 대한 노출 자체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 의존과 남용이 포함된 알코올 사용 장애 1유병률은 남자 3.4%, 여자 1.8%, 전체 2.6%로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1.9배 높았다2016년과 2021년의 1년 유병률을 비교했을 시 감소하는 추세이나, 알코올 남용(20162.3%20211.3%)에 비해 알코올 의존(20161.8%20211.7%)의 경우 감소 추세는 뚜렷하지 않았다.

 

니코틴 사용장애 1년 유병률은 남자 4.9%, 여자 0.5%, 전체 2.7%로 남자의 경우 여자보다 9.8배 높았다18세 이상 만 64세 이하 대상 니코틴 사용 장애 1년 유병률은2001년부터 지속해서 감소추세나 2016년에 비해 2021년 다소 증가했다.  

 

성인의 10.7%는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며, 2.5%자살을 계획하고, 1.7%는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 1년 간 성인의 1.3%가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0.5%가 자살을 계획하며, 0.1%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살생각자의 56.8%, 자살계획자의 83.3%, 자살시도자의 71.3%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사람 중에서 평생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비율은12.1%였으며, 지난 1동안정신건강서비스 이용 비율은 7.2%였다질환별로 서비스 이용률을 살펴보면, 알코올 사용장애 2.6%, 니코틴 사용장애 1.1%, 우울장애 28.2%, 불안장애 9.1%였다.

 

한국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7.2%로 미국 43.1%(‘15), 캐나다 46.5%(’14), 호주 34.9%(‘09)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번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신장애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정신건강 조사 누리집(mhs.namh.go.kr) 및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ncm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 자료의 경우 2022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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