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방 첫걸음은 ‘철저한 소독’

- 도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올해 도내 85ha 발생…전염력 있어 예방 활동 중요 -

이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2/24 [10:38]

과수화상병 예방 첫걸음은 ‘철저한 소독’

- 도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올해 도내 85ha 발생…전염력 있어 예방 활동 중요 -

이상현 기자 | 입력 : 2021/12/24 [10:38]

▲ 과수 화상병 예방 첫 걸음은 철저한 소독이다. 전정(가지치기) 모습 <사진제공: 충남도청>

 

[이상현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과수 동계 전정(가지치기)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내년도 과수 화상병 대발생 피해 예방을 위해 전정 시 철저한 소독을 생활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발생 면적은 85ha로 4개 시군 170 농가 면적에 확산돼 있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대상법으로 감염이 된 과수는 나무, 잎, 꽃 등에 각기 다른 양상으로 불에 검게 데인 증상이 나타난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공적 방제로 최초 발생 주 주변 반경 100m 이내 모든 기주농작물을 매몰해야 한다.

 

▲ 과수 화상병 <사진제공: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더 큰 문제는 원거리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화상병의 병원균은 피복류, 작업 도구 등에서 3-15일간 생존이 가능해 전정 기구에 의한 화상병균 전파가 이뤄진다.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빠른 확산속도에 대비해 동계전정(가지치기) 작업 시 과수원 출입 전에 피복류 및 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피복류와 작업도구는 70% 알코올로 희석하고, 추가로 락스 희석액에 각종 작업 도구를 수십 분 침지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화상병 병원균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하므로 전정 작업 중 과수의 가지나 줄기에 검게 형성된 궤양 발생 시 궤양 부위를 제거하고 절단부에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강경진 연구사는 “올해 나무의 세력이 강한 나무는 강전정하게 되면 내년에 가지 발생량이 많아져 그만큼 화상병 전염 원의 밀도가 증가한다”며 “예방 첫걸음은 과원 출입 전 철저한 소독이고, 전정 작업 중 많은 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하면 인근 농업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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